단돈 1파운드로 영국 의료 시스템에 발을 들인 기업이 6,700억 원짜리 계약을 따내고 이제는 영국 전역에서 퇴출 시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팔란티어 이야기입니다. 저도 한때 팔란티어 주식을 보유했던 적이 있어서 이 기업의 기술력에는 관심을 가져왔는데, 오늘은 주가 이야기가 아닌, 데이터 주권이라는 훨씬 무거운 주제를 들여다보겠습니다. 팔란티어, 데이터 주권팔란티어가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에 처음 진입한 건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였습니다. 여기서 NHS란 영국 정부가 세금으로 운영하는 무상 의료 시스템으로, 영국 전 국민의 의료 데이터가 집적되는 거대한 공공 인프라입니다. 당시 집단 면역 정책의 실패로 의료 시스템이 붕괴 직전이던 영국 정부는 팔란티어가 내민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6. 6. 25.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