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오래 코인을 했으면서도 프라이버시 코인을 그냥 "다크 코인, 범죄자들이 쓰는 것"으로 뭉뚱그려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지캐시(ZEC)가 2년 사이 100배 가까이 오르고, ETF까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야 제가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가명성과 익명성, 그리고 쉴드(Shielded) 트랜잭션의 차이를 알고 나면 이 시장이 왜 지금 움직이는지 구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트코인의 가명성 함정제가 처음 비트코인을 접했을 때 막연하게 "익명 화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은 익명성(anonymity)이 아니라 가명성(pseudonymity)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명성이란 실명은 숨겨져 있지만 지갑 주소, 잔고, 거래 내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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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8.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