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퇴근하고 나서 회사 보안 담당자한테 전화가 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이상 로그인이 감지됐는데, 지금 확인 가능하시냐"는 말과 함께요. 이미 해커는 그 전화가 연결되기 훨씬 전에 시스템 안방까지 파고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 공개한 프로젝트 퍼셉션은 바로 이 골든 타임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린 기술입니다. 저도 이 발표를 접했을 때, 단순한 보안 업데이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프로젝트 퍼셉션, AI 보안팀이 24시간 돌아가는 방식보안 업계에 레드팀은 공격자 입장에서 시스템의 허점을 먼저 찾아내는 역할이고, 블루팀은 실제 공격을 탐지하고 막는 방어 조직입니다. 여기에 발견된 취약점을 즉시 패치하는 그린팀(Green Team)까지 더하면 사실상 기업 보안의 전체 사이..
이것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이면서 중국의 딥시크 모델을 기업용 서비스에 도입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미국 기업이 아닌 중국 AI를 자사 클라우드에 넣겠다는 발표를 듣고, 처음에는 많이 놀랐습니다. 비용이라는 현실이 진영 논리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습니다. MS가 딥시크 선택, 비용구조저는 처음에는 이 뉴스가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이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들여다볼수록 구조적인 문제가 맞닿아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6월 16일, 기업용 AI 비서 서비스인 코파일럿 코워크에 딥시크의 최신 모델 V4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요금제도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전환한다고 했는데, 이 두 가지가 묶여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