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팔고 나서 돈이 계좌에 들어오기까지 영업일 기준 이틀을 기다려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원래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 불편함이 수십 년 된 금융 인프라의 한계였습니다. 솔라나 재단이 이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채권이나 토큰화 자산을 거래할 때 자산과 대금을 수 초 안에 동시에 주고받을 수 있는 솔라나 DVP를 공개한 겁니다. DVP와 원자적 결제, 뭐가 다른 걸까솔라나 재단은 2025년 7월 6일(현지 시간) 금융 기관을 위한 솔라나 DVP(Delivery Versus Payment) 프로그램을 공식 공개했습니다. DVP란 '증권 대금 동시 결제'를 뜻하는 개념으로, 한쪽이 자산을 넘기는 동시에 반대쪽도 대금을 ..
코인을 그냥 들고만 있어도 손해라는 말,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국내 원화 거래소 4곳의 실제 집계를 보니 이용자 122만 명이 4조 7000억 원을 위임하고 월평균 100억 원 넘는 보상을 받아가고 있더군요. 스테이킹이 그냥 유행어가 아니라는 걸 그때서야 실감했습니다. 스테이킹의 보상 메커니즘코인을 맡기면 이자가 붙는다고 알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구조를 들여다보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스테이킹은 은행 예금과 작동 원리 자체가 다릅니다. 은행은 고객의 돈을 대출해 남긴 예대마진으로 이자를 줍니다. 그러나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 방식의 블록체인은 구조가 전혀 다릅니다. 여기서 PoS란 채..
얼마 전 지갑 앱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더리움이랑 솔라나가 제법 올라 있더라고요.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데, 솔직히 그 순간 "이게 진짜 반등인가, 아니면 그냥 잠깐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보유자 입장에서 단순히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지금 시장 구조 자체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시장구조가 바뀌고 있다 — 기업들이 직접 체인 깔기 요즘 크립토 관련 뉴스를 보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셨던 적 없으신가요? 예전에는 "이더리움이 업데이트를 했다", "솔라나 생태계에 새 프로젝트가 생겼다" 같은 소식이 주를 이뤘는데, 요즘은 로빈후드가 레이어2(Layer 2) 체인을 만든다, 스트라이프가 템포(Tempo)라는 자체 블록체인을 냈다는 식의 뉴스가 훨씬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