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가부채가 40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5경 5,000조 원, 인류가 지금껏 캐낸 금을 전부 모아도 갚지 못하는 규모입니다. 처음 이 숫자를 접했을 때 저도 그냥 "많다"는 느낌만 들었는데, 구조를 파고들수록 미국이 왜 이 빚을 갚을 수 없는지, 그리고 왜 갚지 않아도 지금까지 버텨왔는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달러 패권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브레튼우즈 체제라는 말이 종종 나옵니다. 처음엔 교과서 속 단어로만 여겼는데, 직접 흐름을 짚어보니 지금 달러가 왜 기축통화인지가 여기서 출발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브레튼우즈 체제란 1944년 미국 뉴햄프셔의 작은 마을에서 44개국 730여 명의 경제학자들이 모여 만든 전후 통화 질서입니다. 쉽게 말해 "달러만이 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유일한..
미국 국가 부채의 이자 비용이 국방비를 넘어섰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미국도 결국 한계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전혀 다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미국 부채와 신용 한도미국의 국가 부채가 40조 달러를 넘어섰고, 연간 이자 비용은 1조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이자 비용이 국방비를 넘어섰다는 사실입니다. 비유하자면 항공모함을 줄여서 이자를 갚아야 되는데 그러면 더 이상 패권국의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미국의 신용 대출 한도는 이 시점에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였습니다. 높은 금리를 받아들이고 계속 신용 대출을 받거나, 아니면 보유 자산을 담보로 내세워 담보 대출 방식으로 전환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