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출산율 숫자가 조금 반등했다는 뉴스를 보고 "아, 좀 나아지나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김태유 교수의 책 『청년이 없는 나라』를 접하고 나서야 제가 완전히 잘못된 지표를 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출산율 숫자가 아니라 '누가 누구를 부양하느냐'는 구조에 있었습니다. 저출산은 재앙이 아니라, 속도가 재앙이다제가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꽤 당황했습니다. "저출산이 인류 문명사적으로는 축복"이라는 말이었거든요. 직관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이었습니다.그런데 생각해 보면 맞는 말입니다. 1972년 로마 클럽이 발표한 『성장의 한계』 보고서는 당시 38억 명이던 세계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 자원 고갈, 환경 파괴, 식량 부족으로 문명이 한계에 부딪힌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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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4.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