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한국에서 하나의 회사를 통째로 샀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대구 외곽 산자락의 공장 이름을 듣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 낯선 이름의 뿌리를 살펴보니,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것을 갖고 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무심하게 잊고 살았는지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워런 버핏이 대구 산골 공장에 ? 처음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 의문이 들었습니다. 코카콜라, 질레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투자하는 사람이 왜 대구 산골까지 두 번이나 전용기를 타고왔을까. 그 공장 이름이 대구텍입니다. 여기서 만드는 물건은 초경합금 절삭공구입니다. 초경합금(超硬合金)이란 텅스텐 카바이드를 주원료로 소결(燒結)해 만든, 열에 강하고 극도로 단단한 금속 소재입니다. 쉽게 말해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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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4.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