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청문회에서 드러난 충격적인 진실은 이겁니다. CIA와 FBI가 각자 테러 징후를 포착하고 있었는데, 그 정보를 서로 공유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예전에 팔란티어(Palantir) 주식을 보유했다가 수익도 못 보고 팔아버린 적이 있습니다. 이 회사의 탄생 배경을 제대로 알고 나니, 주식을 너무 쉽게 던진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9.11이 만들어낸 회사 — 팔란티어의 탄생 배경2001년 9월 11일 이후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꽤 뼈아픈 사실이 공개됩니다. CIA는 2000년 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알카에다 핵심 조직원들의 비밀 회동을 포착했고, FBI는 7월에 오사마 빈 라덴의 조직원들이 미국 항공학교에 대거 등록했다는 이른..
단돈 1파운드로 영국 의료 시스템에 발을 들인 기업이 6,700억 원짜리 계약을 따내고 이제는 영국 전역에서 퇴출 시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팔란티어 이야기입니다. 저도 한때 팔란티어 주식을 보유했던 적이 있어서 이 기업의 기술력에는 관심을 가져왔는데, 오늘은 주가 이야기가 아닌, 데이터 주권이라는 훨씬 무거운 주제를 들여다보겠습니다. 팔란티어, 데이터 주권팔란티어가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에 처음 진입한 건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였습니다. 여기서 NHS란 영국 정부가 세금으로 운영하는 무상 의료 시스템으로, 영국 전 국민의 의료 데이터가 집적되는 거대한 공공 인프라입니다. 당시 집단 면역 정책의 실패로 의료 시스템이 붕괴 직전이던 영국 정부는 팔란티어가 내민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