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도 한동안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쪽에 가까웠습니다. 이더리움은 좀 복잡하다는 인상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학생들과 디파이(DeFi) 공부를 이어가다 보니, 이건 단순히 코인 싸움이 아니라 달러 패권과 글로벌 금융 재편이 걸린 문제라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역할 자체가 다르고, 지금 이 시점에 이더를 어떻게 볼 것인지는 꽤 복잡한 판단을 요구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2014년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초 크립토 컨퍼런스, 비트코인 인사이드. 당시 19살이었던 비탈릭 부테린이 그 자리에서 세 번의 세션을 맡아 이더리움을 설명했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는데, 그가 던진 말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40만 원이나 한다. 가스비로 쓰기엔 너무 비싸다. 그래..
솔직히 이더리움 재단이 이렇게까지 저를 실망시킬 줄 몰랐습니다.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재단은 "이더리움은 공공재입니다"라는 말만 반복했고, 그 사이 핵심 인력은 줄줄이 빠져나갔습니다. 그런데 최근 열흘 사이, 갑자기 두 개의 신규 기관이 연달아 출범했습니다. 이더랩스(Ethlabs)와 이더리움 인스티튜셔널(Ethereum Institutional). 이게 진짜 변화의 신호인지, 아니면 간판만 바꿔 단 것인지 직접 파고들어 봤습니다. 이더리움 재단의 현재 상황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어떤 상태인지 아시나요? 제가 관련 소식을 추적하면서 꽤 충격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2025년 6월 23일, 재단은 전체 인력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50~60명을 감축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면 요즘 마음이 편치 않으실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점 대비 55% 넘게 밀린 가격을 보면, 확신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더리움 생태계의 최전선에서 싸워왔던 사람들이 하나둘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본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이더리움 생태계 위기?뱅크리스(Bankless)라는 미디어를 아시는 분이라면 이 소식이 얼마나 무게감 있는지 바로 느끼실 겁니다. 뱅크리스는 단순한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이 아닙니다. 디파이(DeFi), 그러니까 중앙기관 없이 블록체인 위에서 운영되는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오랫동안 전도해 온 이더리움의 핵심 응원단이었습니다. 그 창업자 데이비드 호프먼이 보유하던 이더리움 전량을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