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에 글을 하나 올렸을 뿐인데 특정 종목이 급등하는 장면, 저도 몇 번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놀랍게만 여겼는데, 생각해 보니 이거 "이해충돌" 아닌가요? 미국에는 이것에 완전히 딱 들어맞는 법은 없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충돌 논란트럼프 대통령의 뉴스를 접했을 때 저는 당연히 불법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 살아온 감각으로는 공직자가 자기 권력과 연결된 종목으로 수익을 챙기면 뭔가 단속하는 법이 있을 것 같았거든요. 일반적으로 내부자거래(Insider Trading)는 처벌 대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가 알아본 미국 법 구조는 예상과 꽤 달랐습니다. 내부자거래란 기업 내부의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는 행위로,..
주변에서 누군가 집을 샀다는 소식이 들리면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지 않으십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집을 알아보면서 금리는 오르는데 집값도 오르고 대출 문턱은 높아지는 삼중고를 몸으로 느꼈습니다. 규제 때문에 팔기도, 사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이란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지, 이 글에서 제가 고민하고 정리한 것들을 나눠보겠습니다. 내 집 마련, 직주근접맞벌이 부부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해보셨을 겁니다. 조금 외곽이라도 넓은 집이 나을까, 아니면 좁더라도 회사 가까운 곳이 나을까? 제 경험상 이 고민은 결국 하나로 귀결됩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0대 맞벌이 비율은 약 63%, 40대는 약 61%로, 이 세대가 현재 주택 시장의 핵심 수요층을 이루고 있습니..
이번 조정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장이 좋은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니, 시장이 너무 과열되었구나, 조정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에서는 증시가 왜 빠졌는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관망할 것인지, 저의 시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한국 증시 조정, 국민연금이번 하락의 원인 중 하나는 국민연금 리밸런싱 이슈입니다. 주가가 너무 오르면 그만큼 주식을 팔아서 비중을 원래대로 맞추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규모입니다. 국민연금은 현재 국내 주식을 550조~580조 원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략적 자산 배분(SAA) 목표 비중으로 환산하면 300조 원 밑으로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SAA란 장기적 관점에서 각 자산 유형..
미국 국가 부채의 이자 비용이 국방비를 넘어섰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미국도 결국 한계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전혀 다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미국 부채와 신용 한도미국의 국가 부채가 40조 달러를 넘어섰고, 연간 이자 비용은 1조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이자 비용이 국방비를 넘어섰다는 사실입니다. 비유하자면 항공모함을 줄여서 이자를 갚아야 되는데 그러면 더 이상 패권국의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미국의 신용 대출 한도는 이 시점에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였습니다. 높은 금리를 받아들이고 계속 신용 대출을 받거나, 아니면 보유 자산을 담보로 내세워 담보 대출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투자할 때 어려운 것이 매도 타이밍 잡는 것입니다. 물론 매수도 어렵습니다. 좋은 종목을 고르고 알맞은 타이밍에 들어가고. 저는 주변 사람의 말만 듣고 소형주에 큰 돈을 넣었다가 그야말로 가루가 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은 역시 공부 없는 투자는 도박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식 매도 타이밍, 유동성 신호자산 시장에서 유동성이 흐르는 순서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S&P500 같은 대형 지수가 오르고, 그다음 부동산, 이후 나스닥, 그리고 금, 마지막으로 비트코인까지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여기서 유동성(Liquidity)이란 시장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자금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돈이 어디까지 흘러갔느냐를 보면 지금 장이 어떤 상황인지 가늠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
일본의 재정수지 흑자 전환이 2~3년 안에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뉴스만 봐서는 일본이 저물어가는 나라처럼 보였거든요. 그런데 수치를 보니 완전히 달랐습니다. 엔화 약세, BOJ 금리 인상, 다카이치의 재정 정책까지, 퍼즐 조각이 맞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본 경제 반전, 재정 흑자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일본 경제 뉴스를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엔화 환율이 바닥을 기고, 물가는 오르고, 청년들은 일자리 찾기 어렵다는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데이터를 직접 찾아보니 달랐습니다. 최근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은 2%대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민간 소비 1.4%, 정부 소비 1.3%, 그리고 수출이 무려 7.4% 성장했습니다. 엔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