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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의 비트코인 전략 (영미법, ADGM, 페트로달러)

솔직히 저는 아부다비를 그냥 오일머니 많은 곳으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가 2016년부터 규제 샌드박스를 깔고, 2018년에 이미 가상자산 프레임워크를 세계 최초 수준으로 만들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을 때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석유로 번 돈을 비트코인 채굴에 넣고, 법 체계까지 뜯어고쳐서 글로벌 금융을 빨아들이고 있는 아부다비의 설계가 생각보다 훨씬 치밀했습니다. 영미법 섬,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일곱 개 토후국의 연합체입니다. 그중 대부분은 유럽의 대륙법 체계를 따르는데, 유독 아부다비만 영미법(Common Law)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이 사실을 접했을 때 "왜 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대륙법과 영미법의 핵심 차이는 딱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대륙법은 "..

카테고리 없음 2026. 8. 6. 23:19
2026 부동산 세제 개편 (종부세, 장기거주공제, 양도세)

솔직히 237페이지짜리 개편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엔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어차피 저랑 먼 얘기겠거니 싶었죠. 그런데 내용을 직접 들여다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번 2026년 세제 개편은 집 한 채 가진 사람부터 다주택자까지, 사실상 부동산을 가진 모든 사람의 세금 계산을 처음부터 다시 하게 만드는 수준입니다. 특히 "실거주 여부"가 세금의 핵심 기준으로 바뀐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종부세, 실거주 여부에 따라 저도 처음엔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나랑 상관없는 세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종부세란, 일정 공시가격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사람에게 재산세와 별도로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쉽게 말해, 비싼 집을 가지고 있으면 재산세 위에 추가로 내는 세금이죠.이번 개편에서 가장..

카테고리 없음 2026. 8. 5. 19:30
대구텍 대한중석 (워런버핏, 텅스텐, 상동광산)

워런 버핏이 한국에서 하나의 회사를 통째로 샀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대구 외곽 산자락의 공장 이름을 듣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 낯선 이름의 뿌리를 살펴보니,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것을 갖고 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무심하게 잊고 살았는지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워런 버핏이 대구 산골 공장에 ? 처음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 의문이 들었습니다. 코카콜라, 질레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투자하는 사람이 왜 대구 산골까지 두 번이나 전용기를 타고왔을까. 그 공장 이름이 대구텍입니다. 여기서 만드는 물건은 초경합금 절삭공구입니다. 초경합금(超硬合金)이란 텅스텐 카바이드를 주원료로 소결(燒結)해 만든, 열에 강하고 극도로 단단한 금속 소재입니다. 쉽게 말해 세상에..

카테고리 없음 2026. 8. 4. 23:42
금 리쇼링 (금 보유량, 해외 보관, 지정학적 리스크)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던 시기, 저도 솔직히 뒤늦게 금 ETF를 들여다보다가 '이미 늦었나?' 싶어 망설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 투자자들 열기가 식어가는 지금, 오히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금을 더 사들이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해외에 맡겨뒀던 금까지 자국으로 불러들이고 있죠. 이게 단순한 자산 배분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을 때, 제 시각이 꽤 달라졌습니다. 세계 금 보유량, 그 숫자가 말해주는 것금 뉴스를 찾아보다가 문득 궁금해진 게 있었습니다. 도대체 금을 가장 많이 가진 나라가 어딜까 싶었거든요. 찾아보니 예상대로 미국이었는데, 그 규모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미국의 금 보유량은 8,100톤에 달합니다. 2위인 독일이 3,300톤이니, 거의 두 배 반 차이입니다. 이탈..

카테고리 없음 2026. 8. 3. 07:20
원화 소멸론 (고액권, 지하경제, 스테이블코인)

5만 원권은 계속 찍고있는데 왜 시중에는 보이지 않는걸까요. 한국은행이 발행한 5만 원권 상당수가 은행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 꽤 놀라운 일입니다. 달러·유로·스위스 프랑까지 고액권이 사라지는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파고들수록, 원화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이유도 함께 보였습니다. 고액권은 왜 찍을수록 사라지는가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행한 달러 중 100달러짜리 고액권이 전체 유통량의 약 80%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출처: 미국 연방준비제도). 그런데 실제 미국인 지갑 속 평균 현금 보유액은 75달러 수준이고, 100달러짜리 한 장도 안 들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처음엔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유럽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0..

카테고리 없음 2026. 8. 2. 16:21
코인 시장 분석 (이더리움, XRP, 클래리티법)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코인베이스 등 140개 기업이 손잡은 스테이블코인 OpenUSD가 가장 먼저 선택한 블록체인은 이더리움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저는 그다지 놀랍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코인 시장은 펀더멘탈 사상 최고, 가격은 제자리라는 이상한 국면에 놓여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지, 그리고 이 구도에서 이더리움과 XRP는 각각 어떤 위치에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이더리움이 선택받는 이유글래스노드(Glassnode)가 지적했듯이,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유가 상승은 위험자산 시장에 강한 역풍입니다. 여기서 국채 금리란 미국 정부가 돈을 빌릴 때 지불하는 이자율로, 이 수치가 올라가면 안전자산 쪽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

카테고리 없음 2026. 8. 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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